(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아이티에서 연료를 실은 트럭이 폭발하면서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P,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밤 아이티의 북쪽 항구 도시인 카프 아이시앵에서 일어났다.
카프 아이시앵의 패트릭 알모노 시장은 "휘발유를 실은 트럭이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며 "인근 주민들이 트럭에서 연료를 가져가려고 모였다가 탱크가 터지면서 사고가 커졌다"고 설명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이와 관련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연료 트럭 폭발로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모든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나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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