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영구 부유 기술을 적용한 자기부상 공중궤도 열차를 자체 개발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시(江西)이공대학과 중티에(中鐵)과학공업그룹이 공동 개발해 싱궈(興國)라고 명명한 이 열차의 제작이 완료돼 곧 장시(江西)성 싱궈현 878m 구간에서 시범운행한다.
영구 자기 부상 기술을 도입한 이 열차는 공중에 설치된 궤도와 열차 지붕 사이에서 발생하는 자기 반발력을 이용해 궤도와 접촉하지 않고 운행된다.
2대의 버스를 연결한 크기로, 한꺼번에 88명까지 태우고 최대 시속 120㎞로 달릴 수 있으며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자오웨이화(趙衛華) 중티에 회장은 "공중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보행자와 자동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전기를 이용하는 자기부상 열차와 달리 영구 부유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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