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기원이 명확하게 확인된 생약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식약처는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옥천과 양구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제주센터는 4년간 247억원이 투입돼 4만6천882㎡ 부지에 연면적 6천717㎡ 규모로 지어졌다.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 표본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를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옥천, 양구 센터와 함께 아열대성, 온대성, 고산성 생약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전시물 제작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표본전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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