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는 융복합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신제품에는 LG전자의 공기 역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제품 아래쪽에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위쪽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샤워 후, 실내 운동, 재택근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LG전자가 19제곱미터(㎡)의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 만에 약 5도 높였다.
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 송풍 기능은 바람의 세기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집중청정모드, 공간청정모드, 자동운전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UV 나노 기능 등 위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제품은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위생 기능을 계승해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청정 성능 인증 등을 획득했다.
신제품은 오는 23일 출시되며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CES 2022'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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