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후니즈는 달걀노른자에서 추출한 항체인 면역글로불린Y(IgY; Immunoglobulin Yolk)를 활용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는 비강(鼻腔) 스프레이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항체는 닭이 외부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달걀노른자에 집적되는 면역글로불린이다.
이 회사는 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에 달라붙으면서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의 점막에 직접 분사해 콧속 섬모세포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막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제품은 내년 3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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