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다음 주초로 예정된 성탄 전 왕실 가족 오찬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변이 우려 때문이다.
왕실 소식통은 16일(현지시간) 행사를 진행하면 너무 많은 사람의 크리스마스 일정이 불안해질 것 같아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윈저성 오찬에는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여왕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로 가기 전에 사촌까지 포함한 가족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오찬은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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