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씨어터와 MOU…공연 실시간 생중계에 로봇 솔루션 적용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공연 전문 플랫폼 운영사 '메타씨어터'와 손잡고 뮤지컬 공연에 협동로봇 기술을 도입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메타씨어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타씨어터는 두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카메라 로봇 솔루션을 뮤지컬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에 접목해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동로봇을 활용하면 뮤지컬의 각 장면에 알맞게 프로그래밍된 정밀한 시스템을 통해 무대에 최적화된 카메라 워킹을 구현하면서도 관객 시야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연장 내 구조 변경이나 시설 개조 없이 카메라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이에 양사는 지난 5월 개막한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처음으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2017'을 도입한 바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카메라 로봇을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에 활용함으로써 문화예술 분야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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