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5일과 11일 터키 이즈미르와 앙카라에서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여러 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윷놀이, 줄다리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게임이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456달러를 상금으로 수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 인원을 도시별 100명으로 제한하고 사전 신청을 받았으나 약 700명이 신청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현지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앙카라 행사 우승자인 누르세나 딘취 씨는 "한국 놀이가 어릴 적 하던 터키 놀이와 비슷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더욱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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