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업-기관 등 20곳에 중기부장관 표창…손창민-오윤아 홍보대사 위촉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년 상생결제 확산의 날' 행사를 열고 상생결제 확산 기여 유공자와 기업·기관 등 20곳에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공공기관 등과 거래 관계가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그 하위 협력기업까지 결제일에 맞춰 납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결제환경을 개선하는 수단이다.
2015년 도입 이후 상생결제 활용 기업이 꾸준히 늘면서 최근 3년간 연간 실적이 100조원에 달했고, 올해 7월에는 누적액이 600조원을 돌파했다. 또 올해 10월에는 상생협력법이 개정돼 민간 영역에서만 활용되던 상생결제가 공공분야로까지 확대돼 지방자치단체도 상생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상생결제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이내리 과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원석 과장, 하나은행 배형우 대리, 농협은행 이경훈 과장, 우리은행 이정호 차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박상기 과장, 박수현 대리 등 7명이 수상했다.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는 지난 1년간 상생결제를 하위 협력사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한 성안기전을 비롯해 엘오티베큠[083310], 와이투솔루션[011690], 디엔에스산전, 디에이치아이에스, 대호기계공업, 한길이에스티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상생결제 우수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구미시설공단, 전남개발공사, 부산 환경공단 등 6곳이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상생결제 홍보대사로 배우 손창민과 오윤아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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