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나래나노텍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정밀 코팅 장비, 모듈 공정에서 커버글라스와 OLED 패널을 부착하는 정밀 래미네이션 장비, 플렉서블 OLED 제작을 위한 폴리이미드 코팅, 경화 장비를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 중국 BOE, CSOT 등이 고객사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천45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310만주이고, 희망 공모가는 1만7천500∼2만5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543억∼636억원이다.
내년 1월 17∼1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년 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는 "플렉서블 OLED 시장 경쟁력을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사업으로 확대해 각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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