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인하대 등 국내 저피탐 분야 전문기관,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파흡수 및 표면 전류제어 소재 개발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개발사업에 시제 업체로 참여해 '다기능 복합소재를 활용한 레이더반사면적 성능 강화 기술', '고성능 전파 흡수구조 적용 기술' 등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0여년간 무인비행체 설계와 제작, 스텔스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쏟아 왔다"며 "스텔스 무인전투기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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