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홈파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관련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크리스마스 홈파티 먹거리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웠을 때 하트 모양이 되는 '하트 스테이크'와 뼈가 붙어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우대갈비' 등 이색 홈스테이크 재료를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스테이크를 할인 판매하는 '아메리칸 스테이크 쇼' 행사를 23∼29일 진행한다.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운송해 온 엘본, 티본, 토마호크 등 스테이크용 냉장 소고기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곁들임 채소와 소스, 와인, 스테이크 조리기구, 디저트용 베이커리까지 함께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고메이494에서 크리스마스 디저트 브랜드 8곳의 상품을 판매한다.
미쉐린가이드에서 별 2개를 받은 셰프의 케이크부터 유명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케이크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30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샴페인 브랜드 '모엣&샹동'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편의점도 홈파티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24는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페퍼로니맥앤치즈', '버터갈릭파스타' 등 홈파티용 밀키트 3종을 새로 내놨다. 15∼20분 이내에 조리할 수 있게 냉장 소포장한 상품이다.
'루시카토'의 케이크 4종도 할인 판매한다.
실제 이달 들어 홈파티 관련 상품 매출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마트24에서는 이달 들어 20일까지 와인과 케이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4%,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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