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3일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스토어링크, 클로저랩과 디지털 광고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광고 데이터를 조작하는 등 디지털 광고 효과 측정방식을 악용하는 사기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광고비의 약 20%가 광고사기로 낭비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번 제휴로 스토어링크는 마케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사기 업체 검색 플랫폼을 개발하고, 광고 데이터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클로저랩은 지인 추천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광고사기를 막는 기술을 개발한다.
코바코는 이들 업체와 디지털 광고사기 피해 예방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디어·광고 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광고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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