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세종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거쳐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산란계 약 6만1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에 산란계 사육시설 5곳이 더 있다. 이 5곳에서 사육하는 산란계는 총 18만3천마리다.
중수본은 의심 사례가 확인된 즉시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 농장 관계자들에게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소독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매일 점검해달라"며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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