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KTX-이음' 노선에 투입될 동력 분산식 전기열차(EMU-260)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천864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서해선(대곡∼익산), 동해선(부전∼강릉), 경강선(여주∼원주)에 투입될 전동차를 오는 2026년 3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열차의 표준화 모델로 자리 잡게 될 동력 분산식 전기열차를 차질없이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력 분산식 전기열차는 동력 장치가 차량마다 아래쪽에 분산 배치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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