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도 백두산까지 운행 개시…창춘서 2시간 소요

입력 2021-12-24 17:22  

중국 고속철도 백두산까지 운행 개시…창춘서 2시간 소요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전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24일 백두산(중국명칭 창바이산<長白山>)까지 운행을 개시했다.



심양만보(瀋陽晩報)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창바이산∼둔화(敦化)를 잇는 바이둔(白敦) 구간 가오티에(高鐵 중국의 고속철도)가 이날 개통했다.
이 구간은 총연장 99㎞이며 평균시속 250㎞로 운행한다. 이 구간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 가오티에 노선의 일부 구간이다. 2017년 8월 착공한 지 4년 4개월만에 개통했다.
이 구간 개통으로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창바이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 18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됐다. 선양에서는 4시간 걸린다.
요금은 선양∼창바이산 기준으로 특등석 866.5위안(16만1천원), 1등석 436.5위안(8만1천원)이다.



철도 당국은 선양∼창바이산 구간 하루 왕복 5회의 열차를 운행하고, 내년 1월 전국 철도 운행 조정에 맞춰 최대 왕복 14회로 늘릴 계획이다.
철도 당국은 "가오티에 개통으로 동북3성은 물론 베이징 등 중국 전역의 창바이산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