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전술정보통신체계 최종 4차 양산 계약

입력 2021-12-27 10:18  

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전술정보통신체계 최종 4차 양산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최종 4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6천59억원으로, 내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1~3차 사업과 동일하게 TICN의 핵심 품목인 망 관리·교환접속체계와 전술 이동통신 체계, 소용량 무선 전송체계를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TICN은 군 통신망의 고속·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미래전에 대비한 첨단 전술지휘 자동화 체계(C4I)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체계이다.
마지막 양산 단계인 4차 양산으로 육해공군의 TICN 전력화가 완성될 전망이다. 군은 TICN 전력화를 통해 대용량 음성·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활용할 수 있고,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더라도 군 지휘통제·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 사업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은 TICN 1·2·3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군의 첨단 정보화에 기여해왔다"며 "향후 '성능개량형 TICN' 등 군 미래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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