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테크'(공동주택 시세정보 서비스)를 통해 서울시 아파트 단지 식별 정보를 민간에 시범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 계획으로 추진된 연구 성과로, 현재 개방 중인 건축물대장, 실거래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등의 아파트 단지 정보를 상호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의 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원은 "그동안 프롭테크 업계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단지 고유번호가 없고, 개방 데이터에 따라 상이한 단지명이 사용돼 정보 연계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며 "이번 아파트 단지 식별정보 생산·개방을 통해 프롭테크 업계의 데이터 가공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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