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 있는 카지노사업장을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로 이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내년 12월 31일 현 임차건물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데 따른 것으로, 새 사업장의 임대차 기간은 내년 8월 16일부터 오는 2032년 8월 15일까지 10년간이다.
지난해 GKL의 서울 카지노사업장 강북힐튼점의 카지노 순매출액은 778억원으로, 전체 GKL 카지노 순매출액(1천860억원)의 41.8%를 차지했다.
GKL은 서울힐튼점과 강남 코엑스점, 부산 롯데점 등 3곳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GKL은 "이전 진행 과정에서 영업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이전 준비 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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