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 기업 11곳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 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연구개발(R&D) 역량과 실적을 갖춘 기업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한다.
인증된 기업은 산업을 이끄는 '혁신선도형 기업'과 성장이 유망한 '혁신도약형 기업' 2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복지부는 혁신선도형 기업에는 제노레이,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등 2곳을 선정했다.
의료기기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6% 이상인 기업들이다.
복지부는 혁신도약형 기업으로는 수젠텍, 딥바이오, 알에프메디컬, 엔젠바이오, 옵토레인, 제이엘케이, 코어라인소프트, 티앤알바이오팹, 플라즈맵 등 9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들은 매출액이 500억원 미만, 연구개발비 비중은 8% 이상인 곳들이다.
인증받은 기업들은 3년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라는 인증표지를 사용할 수 있고, 정부가 지원하는 R&D·시장진출 사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해외 기업·기관과 공동연구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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