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김천일 대표와 김명수종합식품 김헌목 대표를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9호, 제10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전통 수산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전통 방식의 수산물 가공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제9호 김천일 명인은 3대에 걸쳐 김 양식과 마른 김 생산을 하고 있다.
제10호로 지정된 김헌목 명인은 4대째 멸치어장과 멸치액젓 등 젓갈 제조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 명인이 사용하는 염해법은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가공방식으로 염장과 숙성방법이 독특하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전시와 홍보,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