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말 쇼핑, 백신 접종률 낮은 주가 주도

입력 2021-12-29 11:50  

미국 연말 쇼핑, 백신 접종률 낮은 주가 주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 오프라인 매장에 몰려들었는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州)에서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스터카드 집계에 따르면 아칸소,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5%도 안 됐지만 지난 11월 1일∼12월 24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로 가장 많이 증가한 주에 포함됐다.
이들 주에서 매장 매출이 10% 넘게 늘었다. 미국 전역의 매장 매출이 8.1% 증가한 것과 대비됐다.
소매 컨설팅업체 칸타의 데이비드 마코티 부사장은 이 지역 소비자들이 감염에 대한 불안감 높지 않기 때문에 쇼핑을 하러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동부는 매장 매출 증가세가 다소 완만했다. 주민 72%가 접종을 마친 뉴욕주에서는 매장 매출은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뉴욕은 오미크론 변이로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백신 접종률이 64%에 불과한 일리노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9∼10% 늘었다.
미네소타와 뉴멕시코 등 백신 접종률이 높으면서 매출 증가율이 10% 이상인 주도 있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