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9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원 낮은 1,187.5원에 출발해 장중 1,185.6∼1,187.6원에서 등락했다. 일중 변동 폭은 2.0원에 불과했다.
연말을 맞아 외환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로 전날보다 26.95포인트(0.89%) 내린 2,993.29에 장을 마쳤지만,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7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4.08원)에서 1.3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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