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투자용 우려"…NH농협카드도 1인당 해외인출 한도 도입

입력 2021-12-29 17:09  

"김프 투자용 우려"…NH농협카드도 1인당 해외인출 한도 도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NH농협은행이 체크카드의 개인별 해외 현금인출 한도를 뒤늦게 신설했다.
NH농협은행의 카드사업부 NH농협카드는 체크카드로 해외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개인별 한도가 다음달 3일 신설된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해외 ATM 인출 한도는 1회·일 최대 5천달러, 월 최대 1만달러다.
해외 가맹점 결제 한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카드 1장당 월간 1만달러가 유지된다.
이번 한도 신설은 국내 ATM 인출에는 영향이 없다.
앞서 올해 초 일부 코인 투자자들이 국내와 해외 거래소의 시세차익,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을 얻고자 체크카드와 해외 ATM을 이용하는 실태가 알려졌다. 해외 ATM에서 체크카드로 거액을 인출해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한 뒤 국내 거래소에서 팔아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체크카드의 해외 ATM 인출액이 급증하며 외환 수요가 커지자 올해 5월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1인당 해외 ATM 인출 한도를 신설했다. 그전에는 카드별 한도로만 운영돼, 카드 여러 장을 발급받으면 하루에도 거액을 인출할 수 있었다.
당시 NH농협카드도 해외 ATM 인출 한도를 카드 1장당 월간 2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축소했으나 1인당 한도는 도입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NH농협카드의 해외 ATM 인출액은 다른 카드사와 달리 이후에도 증가세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