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교장관 "나는 베이징올림픽에 안 간다…개인적 결정"

입력 2021-12-29 17:13  

독일 외교장관 "나는 베이징올림픽에 안 간다…개인적 결정"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부 장관이 내년 2월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배어복 장관은 dpa에 "나는 열혈 스포츠 팬이지만 이번에는 분명히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에도 외교부 장관들이 가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배어복 장관은 이는 그의 개인적인 결정이며, 독일은 여전히 유럽연합(EU)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한 공동 입장 조율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이달 초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베이징올림픽에 보이콧을 천명했고 동맹인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동참을 선언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고위급 인사로 꾸려진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아 주최국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EU 회원국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이 문제에 대한 EU 차원의 공동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등 몇몇 EU 회원국은 외교적 보이콧에 회의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