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대형마트들이 새해 첫날부터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등 할인 경쟁에 나선다.
30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내년 1월 1∼2일 '데이원'(DAY1)이란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
한우와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한우)하거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때 각각 40% 할인 판매한다.
데이원 행사는 이틀간 열리지만, 한우 할인 판매는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계란(30개/대란)은 기존가보다 2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아르헨티나산 오징어 35t은 마리당 1천원 미만의 가격에 판매한다. 계란 할인 물량은 30만판이다.
이밖에 냉동 군만두와 된장, 어묵, 국산두부, 냉동돈까스 등 식품류를 하나를 사면 같은 상품 하나를 더 주는 '1+1'로 판매하고 기저귀 등 생활용품은 2개 구매 때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마트보다 하루 빠른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한다.
자사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우 등심과 삼겹살·목심을 50% 할인 판매하고 오징어와 고구마, 파프리카 등도 '멤버 특가'로 선보인다.
바나나와 피자치즈, 섬유유연제, 국산 두부, 시리얼·냉장 떡볶이 등은 '1+1'로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먹거리 대표 상품과 1+1 행사 상품 등 400여종을 선보인다"면서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장바구니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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