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장 노정석, 인천·대구국세청장에 이현규·김태호

입력 2021-12-30 18:39   수정 2021-12-30 19:18

부산국세청장 노정석, 인천·대구국세청장에 이현규·김태호
국세청, 하반기 고위직 인사 실시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새 부산지방국세청장에 노정석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이현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김태호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국세청은 오는 31일 자로 이런 내용의 하반기 고위직 인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달 말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고위직 공석을 충원해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법인세 신고 등 내년 상반기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단행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노정석 신임 부산청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조사국장·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3국장 등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노 신임 청장은 법인납세국장에 재직하면서 납세자 성실신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기여했으며,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과 거시적 안목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현규 신임 인천청장은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비(非)고시 출신으로 서울청 조사3국장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부산청 조사2국장 등을 거쳤다.
이 신임 청장은 서울청 조사3국장에 재직하면서 탈세 제보와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등 과세 인프라를 활용해 불공정하고 지능적인 각종 탈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태호 신임 대구청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서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자산과세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청장은 개인납세국장으로 일하며 신종 업종 신고도움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har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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