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14만 명 선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1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4천2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의 최고 기록(12만6천888명)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일일 검사 건수는 총 122만4천25건에 달했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1.78%였다.
입원환자는 284명 증가한 1만1천150명, 중환자는 34명 늘어난 1천260명을 각각 기록했다.
하루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5명으로 전날(156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612만5천683명, 총 사망자는 13만7천402명으로 각각 불어났다.
인구 1천100만 명인 그리스도 오미크로 변이 유행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일일 확진자 수는 4만56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76명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21만853명, 20만79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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