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2022년 첫날인 1일(현지시간)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오전 7시께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2발의 로켓포탄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포탄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바다에 떨어지면서 다행히 사상자나 물적 피해를 남기지 않았으며, 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경찰이 확인했다.
그러나 텔아비브를 비롯한 중부지역 여러 도시에서 감지될 정도로 큰 폭발음에 주민들은 새해 첫날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5월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과 동예루살렘 정착촌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11일간 무력 충돌했다.
이후에도 양측간에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총탄이 장벽 점검을 하던 이스라엘 민간인을 다치게 하자 이스라엘군이 포격으로 응수해 3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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