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으로 자산관리 플랫폼 강화"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2일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히기 위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새 앱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이날 오후 배포한 신년사에서 새해 전략목표의 하나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강조하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금융 선도'도 목표로 제시됐다.
진 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 투자에 힘쓰겠다"며 "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금융의 선한 영향력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 속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의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머니버스' 플랫폼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시행되는 애자일(Agile) 조직 체계 등이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구성원의 자율과 창의를 이끌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