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는 2일(현지시간) 남부에서 발생한 혁명수비대와 테러리스트 간 총격전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에서 테러리스트 6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사살한 테러리스트 중에는 반체제 인사 골람 샤바크쉬가 포함됐다고 혁명수비대는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테러 분자와 싸움에서 대원 3명이 순교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에서는 이란 군 당국과 반체제 세력, 무장 조직, 밀수업자 간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7월에는 이 지역에서 무장 강도와 총격전을 벌이던 혁명수비대원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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