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은 3일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가치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지침으로 '밸류 업'(VALUE UP)을 제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VALUE UP은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 차원 드높이는 경영활동을 펼쳐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 회장은 "고객 중심의 사고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고객이 공감하는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 등 신규 사업을 다듬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세계 시장에서 신라면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해외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생산과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도록 전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