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김윤 삼양홀딩스[000070] 회장은 3일 글로벌 시장과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가속화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시무식을 대신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스페셜티 제품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현금 흐름 관리 강화, 일하는 방식 변화 등 세 가지를 올해 새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25의 핵심 목표는 스페셜티 제품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며 "글로벌 거점별 현지화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신규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전 자본 최적화, 판가 관리, 투자 효율 극대화 등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 모두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진행 중인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투자는 우선순위를 정해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경영 전반에 새로 도입된 디지털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에서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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