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선도하는 환경사업자로 전환하는 원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후 우리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대내외에 공개하고 환경·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과감히 시작했다"며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도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란 조직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에 더해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긴 성장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박 사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 환경 사업자로서의 확고한 지위 선점 ▲ 연료전지 및 수소 사업의 외연 확대 ▲ 삼강엠앤티[100090] 인수 마무리를 통한 해상 풍력과의 시너지 창출 ▲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경쟁력 강화 ▲ 엔지니어링 전문성 강화와 도전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 무사고 지속 달성 및 기본기 강화 등을 꼽았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