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홍삼 세계지도' 공개…아시아서 스틱제품 인기

KGC인삼공사 '홍삼 세계지도' 공개…아시아서 스틱제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홍삼의 지난해 해외 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국가별 1위를 선정한 '홍삼 세계지도'를 5일 공개했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홍삼 제품 '에브리타임'이 일본과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 에브리타임은 점유율 38%로 판매 1위였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이 수출되는 국가 중 최근 들어 성장세가 높은 곳은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라며 "한류 열풍으로 다양한 K-콘텐츠가 인기를 끌어 한국 홍삼 제품 역시 현지인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해외 홍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은 '뿌리삼' 제품이 1위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홍삼은 중국에서 '고려삼'이라고 불리며 인기가 높다. 정관장 뿌리삼은 중국 제품과 비교해 3배가량 비싼 가격에 팔린다.
미국은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홍삼농축액인 '홍삼정'이다. 미국의 넓은 국토에 비해 매장 수가 많지 않아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게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중동 지역에서도 '홈삼정'이 1위였고 호주와 러시아에서는 음료 형태의 '홍삼원'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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