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백두산 자락에 있는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 조선족 자치현이 중국 내 청정지역을 의미하는 '천연 산소구역'에 선정됐다.
5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 공공 기상 서비스센터가 작년 12월 발표한 2021 중국 천연 산소구역에 창바이 조선족 자치현이 포함됐다.
전국에서 신청한 82곳 가운데 56곳이 선정됐으며 지린성에서는 창바이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창바이현은 2017년 압록강변에서 북한 혜산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북한 관광' 명소가 됐다.
이번 산소구역에는 고구려의 옛 도읍이었던 랴오닝(遼寧)성 환런(桓仁)만주족 자치현도 포함됐다.
천연 산소구역은 매년 생태 환경과 보호 등 환경의 청정 상태를 평가해 선정되며 2016년 시작해 지금까지 중국 전역에서 249개 지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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