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8개 김치공장 운영농협 조합장과 김치공장 통합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농협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12개의 김치공장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경기 전곡·북파주·남양, 충북 수안보, 충남 천북, 전북 부귀, 전남 순천, 경남 웅천 등 8개 농협의 김치공장이 이번 통합에 참여했다.
통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인가와 참여 농협 출자, 전산시스템 통합 등을 거쳐 1분기 안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농협은 "김치공장 통합은 지난해 중국의 '김치 종주국' 억지 주장과 비위생적인 절임 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 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 김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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