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와인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새해 들어 잇따라 신상품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해 305만병의 와인을 판매했다.
특히 연말 홈파티 수요 등이 많았던 지난해 12월에만 75만병이 팔려 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와인 구입처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올해도 와인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3천600여개인 주류특화매장을 올해 4천개까지 확대하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해 이마트24 앱을 통한 예약 판매도 강화한다.
1만원 이하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꼬모까바'도 새로 출시했다.
CU는 지난해 1월 출시한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 시리즈를 강화할 계획이다.
CU에서는 2016년 이후 5년간 '디아블로 까베르네 쇼비뇽'이 매년 와인 판매량 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음!레드와인이 이 제품보다 2.5배 더 팔리며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월평균 판매량 기준으로 음! 시리즈 중 최고가인 음!프리미엄이 3위, 음!쇼비뇽블랑이 5위를 차지했다.
CU는 이날 음!와인 시리즈의 네 번째 상품으로 1만원 이하 레드와인인 음!스탠다드를 출시한다.
CU 운영사 BGF리테일[282330]의 고문진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음!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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