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명확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적, 지역적 안정을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일 정부는 북한에 국제법을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여 핵과 미사일프로그램의 감축과 관련한 진지한 협상을 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종결을 할 의무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해 전날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극초음속 미사일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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