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전북 정읍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판별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오리 약 1만6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반경 1㎞ 이내 다른 오리 사육 농가는 없다.
중수본은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의 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 농가에 "날씨가 추워져 소독장비가 얼 수 있어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있으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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