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기아[000270]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의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3 모하비'를 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 모하비는 보디(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섀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이고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쇼크 앱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또 주행 중 사고 발생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과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차량 전면부와 스티어링 휠 등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달았고, 새로운 실내 색상인 '테라코타 브라운'과 '포트 그레이'를 적용했다.
새로운 모하비의 디자인 특화 모델인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등 실외 주요 장식에 블랙 유광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 우드그레인 장식으로 실내를 마감하는 등 검은색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강인한 인상을 줬다고 기아는 전했다.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시험 기준의 강화 요건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기아는 새 모하비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강조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이달 중 공개한다.
기아 관계자는 "뛰어난 동력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라며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로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