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명절기간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환영"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협중앙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값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농협안심계란 설맞이 특별할인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농협 하나로마트 약 40곳에서 농협안심계란 특란 1판(30구)을 시중 계란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5천200원에 판다.
농협은 행사 기간 계란 총 10만판을 공급하며, 10∼15구씩 포장된 소규모 '캡슐란'에 대한 소비쿠폰 할인행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도 불구하고 계란 생산량과 공급 여건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8일부터 개정 청탁금지법 적용으로 설·추석 명절 전후 30일간 농축산물의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농협은 "주요 농축산물 연간 소비량의 40%가 명절 기간에 이뤄지는 만큼 이번 법 개정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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