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회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 게임사업, 확장현실(XR) 교육·훈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VR 멀미 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올해와 내년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명이 동시에 VR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도 개발해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222만6천300주다. 공모 희망가는 9천∼1만2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267억원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3∼1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황대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조달 자금은 컨슈머 VR게임, XR 교육훈련 시스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과 마케팅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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