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7일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화상 회의에서 연설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WEF 창립자 겸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17일 베이징에서 2022년 WEF 화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WEF가 개최하는 연례 회의인 '다보스 포럼'의 사전 회의 격인 '다보스 어젠다'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WEF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보스 어젠다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당초 WEF는 다보스 포럼을 1월 17∼21일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초여름으로 연기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