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에서 코미디 배우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가 환갑을 맞았다.
캐리는 변치 않는 유머 감각을 선보이며 예순번째 생일을 자축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난 60살인데 섹시하다. 늙었지만 금(gold)"이라며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캐리는 1994년 영화 '에이스 벤추라'에 출연한 이래 30년 가까이 코미디 배우로 명성을 쌓았다.
'마스크'와 '덤 앤드 더머'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A급 코미디 배우로 발돋움했고 '라이어 라이어', '브루스 올마이티' 등 숱한 히트작에 출연했다.
'트루먼 쇼'와 '맨 온 더 문'에선 코미디 배우의 틀을 넘어서는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 두 차례 골든글로브상을 받았다.
캐리는 지난 미국 대선 직후인 2020년 11월 TV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당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역할을 연기해 안방 관객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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