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에너지효율,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 올해 1천835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122개를 20일 자체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및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연구개발과제를 대상으로 총 1천8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형태로는 '품목지정형 연구개발과제' 106개에 1천477억원, '지정공모형 연구개발과제' 11개에 348억원, '자유공모 연구개발과제' 5개에 10억원 내외를 각각 지원한다.
2월 중 연구개발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거쳐 4월 중순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4월 말까지 협약 체결 후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1차 신규 과제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외에 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부처 사업인 '가동원전 안전성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이달 말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6개 과제에 26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오는 26일 온라인(유튜브)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공고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