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2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1,189.2원이다.
환율은 이날 2.2원 내린 1,189.5원에 개장했다.
전날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해오다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9% 선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LG에너지솔루션 청약 대금 납입 마감일(2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달러화 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가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점은 원/달러 환율을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 하락해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0% 넘게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7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2.84원)보다 3.10원 내렸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