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잇단 붕괴 사고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2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8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14% 내린 1만5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초 주가는 1만5천3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8일째 약세 흐름을 보인다.
또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참사와 관련해 광주 동구청이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등록 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최근 현대산업개발에 행정처분 사전 통지와 함께 의견 제출을 요구해 이르면 내달 중으로 1차 행정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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