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 린버크(Rinvoq)와 시빈코(Cibinqo)를 난치성 중등도 내지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도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 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19일 보도했다.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는 애브비 제약회사, 시빈코(아브로시티닙)는 화이자 제약회사 제품이다.
JAK 억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 표적인 염증 유발 효소 야누스 키나제를 억제하는 약이다.
시빈코는 1회 용량 100mg과 200mg이 승인됐다. 100mg에 반응이 없을 땐 200mg을 사용할 수 있다. 신부전 환자에게는 50mg이 승인됐다.
FDA는 린버크는 12세 이상, 시빈코는 성인 환자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빈코는 3차례에 걸친 3상 임상시험에서 습진과 가려움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가장 빈도가 높은 부작용은 비인두염, 오심, 두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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