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해저화산 분출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통가의 국왕 투포우 6세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관영 통신인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전문에서 "통가 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심각한 피해가 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또 개인적으로 통가 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통가는 서로를 지지하고, 수호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중국은 통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고, 통가 국민이 재해를 극복하고 가정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한편 해저화산 폭발로 최대 높이 15m의 쓰나미와 화산재가 덮친 통가에서는 전 국민의 80%가 넘는 8만4천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